근대태권도 (15)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래 태권도의 모습 과거의 태권도의 모습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변화과정을 볼 때 태권도라는 무도적 정신과 스포츠적 기술의 발전은 생각보다 크지않았다. 이것은 태권도 자체가 변화해야한다고 보기 어렵고 스스로 변화하기보다는 기대의 흐름에 맞게 유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까운 미래사회에서도 태권도는 그 시대에 맞게 유기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어린 관원이 하기 쉬운 품새를 만들어 태권도에 대한 유입이 좀더 쉽게되고 어렵지않은 태권도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지루한 겨루기다’라는 평가를 떨쳐낼 수 있는 방법으로 태권도가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하여 대회의 평가를 기계체조와 같이 다양한 종목을 시연한 다음 점수로 채점하는 방법을 도입하고 겨루기, 품새, 격파를 1인이 시연한 다음 총점을 매기.. 미래사회에서 태권도가 가야할 방향 미래 사회는 하루를 미디어로 시작해 미디어로 끝이 난다. 이미 그런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디어로 유튜브를 꼽을 수 있다. 유튜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각자가 흥미있어 할 만한 영상의 목록이 펼쳐져 있다. 모두 우리가 시청했던 영상이거나 ‘좋아요’를 눌렀던 영상을 바탕으로 어떤 영상에 관심이 있을지를 사용자 개개인의 성향에 맞추어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 주는 것이다. 이 알고리즘은 점점 더 정확해져서 사용자가 특정 영상을 얼마나 보았는지, 몇 퍼센트 보았는지, ‘좋아요’를 누른 시점은 언제인지, 덧글은 달았는지, 덧글에 머문 시기는 얼마인지, 심지어 어떤 부분을 반복적으로 보았는지, 어떤 장면이 나올 때 영상을 껐는지까지 기억한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알고리즘은 .. 미래사회에서의 태권도가 가야할 방향(AR태권도) 유발 하라리는 그의 저서 호모 데우스에서, 앞으로 인류를 위해 던져야 할 질문은 “무엇을 원하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원하기를 원하는가”라고 말한다. 석기시대부터 현시대까지 인류는 한순간도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 당연히 일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었고 하루의 대부분을 일을 하며 보냈기에 사람들의 삶은 일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그런데 로봇이 인간의 일을 해주고 인간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온다.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유발 하라리는 미래사회에서 삶의 의미는 증강현실(AR) 게임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증강현실이란 실제 환경과 가상의 사물을 합쳐 완전 실제도 아니고 완전 가상도 아닌 증강현실을 말한다.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 물체.. 미래 사회에서의 태권도가 가야할 방향 1971년에 우리나라 국기(國技)로 지정한 태권도가 지난해(2018년)(2018년 3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기와 관련된 개정 법률안이 통과되면서 공식적으로 한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즐겨 내려오는 대표적인 운동이나 기예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고, 벌써 1주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또한 같은 해 2월 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정과제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연구를」 토대로 한 결과보고 공청회를 실시하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국정 운영 5개년 계획 및 100대 국정과제’에 태권도 문화콘텐츠화가 포함되었기에 끊임없는 태권도 발전을 위해 연구를 했으리라 생각된다. 10가지 과제를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5개 전략 과제 10개 핵심 과제 평생 즐기는 태권도 1. 생활 태권도 활성화 2.. 근대태권도의 유교적 특징 태권도가 정체성확립이 없이는 나아가야 될 방향 및 세계화 또는 활성화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며 역사성을 의심받고 태권도의 예와 정신이 수련상황과 일치되지 않는 것처럼 매도되기도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태권도의 상황설정에 예와 정신, 그리고 가라테의 유입론, 마지막으로 대구지방 태권도 유입상황을 고찰, 정리하여 정체성 확립에 조금 더 이해시키기 위해 논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조선조 500년 동안 뿌리내려진 유교사상에 길들여져, 여지껏 조선이후 몇 백 번의 침략과 일제식민지를 거치면서도 굳건히 이 유교적 사상을 철학으로 삼고 현재까지 국가이념으로 영향을 크게 받으며 살고 있다. 삼강오륜을 대명사로 여기며 상하가 철저한 일방적 윤리와 질서를 확립하는 지배층의 통치이념으로 국가수호와 체제인정을 위한.. 지도관 근대 대구태권도의 역사 지도관은 연무관처럼 형(품새) 중심이 아닌 대련(겨루기) 위주의 수련방식을 선호했었다. 대구·경북에 지도관을 처음 개설한 관장은 김정훈 관장이다. 그는 스승인 윤쾌병 관장의 사사를 받아 무도정신이 투철했는데 서울 태생인 김정훈 관장은 6·25 전쟁을 계기로 대구에 주둔해 있던 헌병사령부에 근무하면서 대구와 인연을 맺게 된다. 군복무를 마친 뒤 그는 서울로 올라가지 않고55년 10월 1일 대구 수창초등강당에서 지도관 경북 본관을 설립, 지도관 핵심인 일격필살을 교훈삼아 대구·경북·경기태권도의 한 획을 긋게 된다. 초창기 지도관은 윤쾌병 관장의 반대로 대한 태권도협회에 가입치 않아서 공식적인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지도관 본관이 주최하는 ‘전국공수도대회’를 열어 검도 시합 때 쓰는 호구복으로 얼굴과 몸.. 청도관 근대 대구태권도의 역사 대구에 처음 청도관의 뿌리를 내린 사람은 이종호 관장이다. 그는 51년 해군에 입대하여 함대사령부 산하 63함에 근무하면서 박기웅 사범을 만난다. 박기웅 사범은 창무관 지관을 민간인 상대로 태권도를 보급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제대할 때까지2단의 단증을 획득하였다. 제대 후 서울견지동 청도관 본관에 입문한 이종호 관장은 일 년 남짓 서울에 있는 동안 청도관 2대 관장 손덕성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또한 대구·경북의 청도관 기틀을 마련하는데 56년 대구에 청도관 경북본관을 개설한 후 청도관 개관기념 키네마(한일극장)에서 청도관 중앙 본관 및 경북 본관 합동 연무시범을 개최했다. 그리고 50년대 말 ~ 60년대로(사회사업대, 현 대구대) 한성상고, 대구상고, 하양 무학중 등 학교팀 창단에 앞장서 세력을 확장한다.. 창무관 YMCA서울 중앙 기독교 청년회 초대 경북·대구 태권도 관장에 오른 이동주 관장(75년작고)과 중앙관장을 지낸 이남석 관장은 윤병인(초대 창무관 중앙관장 6.25전쟁당시 납북 추측)선생을 도와 46년 9월 서울 중앙기독교 청년회 체육부에 태권도부를 창설한다. 곧 체신부와 경동중·고, 성균관대 등에 태권도부를 잇다라 설립을 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지만, 6·25가 발발. 사범, 수련생모두가 흩어진다. 소설같은 이야기지만 이동주관장은 인민군에 잡혀 강제징집 또는 부역에 종사하다 연합군에 의해 북한군 포로로 분류되어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갇히게 되지만 경비병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주에 성공하였다. 이동주 관장은 낮선 대구로 와서 삶에 익숙해지자, 대구 중구 동인동에 있던 연탄공장을 빌려 창무관 대구·경북본관을 설립을 하게 되었다. 그 .. 이전 1 2 다음